[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010선을 되찾았다.

   
▲ 사진=연합뉴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일 반년 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간 지 7거래일 만에 3000선을 되찾았다.

국내 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박과 공급망 병목 현상 완화 기대감 유입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3.98포인트(0.80%) 오른 3012.62로 출발해 강세를 유지했다. 오전 장중 한때 2999.33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키워 3010선까지 올랐다.

매수 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096억원, 86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지난 8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이날 9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반면 개인은 296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01% 오르며 종가 기준 사흘 만에 7만원선을 되찾았고, SK하이닉스도 4.90%나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그 밖에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카카오(0.41%), 삼성SDI(2.89%) 등이 올랐고, NAVER(-0.38%), LG화학(-1.42%), 현대차(-0.24%), 기아(-0.36%)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기계(2.41%), 은행(1.76%), 전기·전자(1.59%), 의료정밀(1.44%), 섬유·의복(1.42%) 등 대부분이 강세를 나타냈고 화학(-0.11%), 통신업(-0.27%)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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