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에이미스 의원 지역구서 피살...이슬람 극단주의자 소행 추정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영국 하원의원 흉기 살해 사건이 테러로 규정됐다.

로이터 통신 등 영국 주요 언론은 16일(현지시각) 영국 경찰의 테러 규정 결정을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경찰은 살해 용의자를 붙잡은 뒤 조사를 진행했고, 영국 보수당 하원의원 데이비드 에이미스(69)를 살해한 행위를 테러로 보고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데이비드 에이미스 영국 하원 의원/사진=홈페이지 캡쳐
살해 용의자인 25세 남성은 소말리아계 영국인이며, 이슬람 극단주의 영향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살인 사건은 단독 범죄로 판단되며,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살해 도구를 확보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영국 내 불안한 치안이 다시 한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브렉시트 등 영국 내 정치 현안에 불만을 갖고 벌어지는 사건들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등 심각한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한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정치권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일제히 조의를 표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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