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 유출 혐의 해고...애플 직원들 조직적 대응 나설 듯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애플의 부당행위를 고발한 '애플투'(#AppleToo) 활동을 이끌던 직원이 해고됐다.

미국 주요언론들은 14일(현지시각) 애플이 야니키 패리시 직원을 해고했다고 보도했다.

‘애플투 운동’은 애플 직장 내 차별, 성추행 등 문제점을 찾아내 조직 개선을 요구하는 활동으로, 야니키 패리시는 ‘애플투 다이제이스’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사연을 모은 바 있다.

   
▲ 아이폰 13 프로 /사진=애플 제공
패리시는 회사 내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심을 받아 지난달 조사를 받았으며, 이로 인해 해고된 것으로 보인다.

패리시는 해고된 이후 “기밀 정보를 유출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며, 애플투 운동으로 인해 해고됐다는 입장이다.

한편 애플투 운동으로 500명 이상의 애플 직원들의 증언이 모였으며, 이번 해고 건에 대해 조직적인 대응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