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최근 4년간 서울시 관내 개인형 이동장치(PM, 전동 킥보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956건의 교통사고와 이로 인해 1027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PM 가해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017년 29건에서 2020년 387건으로 연평균 137.2% 증가했으며,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0.08%에서 2020년 1.10%로 지속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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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별 PM 교통사고 사고건수 및 사망자/사진=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 |
PM 피해운전자 교통사고 발생 건수도 2017년 20건에서 2020년 193건으로 연평균 112.9% 증가했으며, 서울시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0.05%에서 2020년 0.55%로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서울시 월별 교통사고 현황은 10월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PM 가해운전자 및 PM 피해운전자 비율은 전체 사고의 각 16.5% 및 1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간대별 교통사고 건수는 18~20시에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각각 전체 교통사고의 15.2% 및 14.0%가 발생하여 야간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일교차가 심해지는 시기인 10월에 개인형 이동장치(PM)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만큼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하고, 무면허 운행 및 인원초과 운행을 삼가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길”임을 당부했다.
또한, “서울시내의 혼잡한 도로에서 개인형 이동장치(PM)를 보다 안전하게 운행하기 위해서 자동차 및 보행자와 물리적으로 분리된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는 것도 사고감소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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