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티웨이항공은 지난해 중대형 항공기 A330-300 항공기 도입을 위한 임대차 계약을 완료하고, 운용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해당 기종 3대를 들여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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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웨이항공 도장이 적용된 A330-300 렌더링 이미지./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A330 도입 TFT 구축 후 운항·정비·객실 부서 훈련·교육 스케줄을 확정해 신규 항공기 운영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9월 객실 훈련팀 교관들은 프랑스 툴루즈 소재 에어버스 본사 트레이닝센터에 방문해 3박 4일간 기내안전과 운영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
이 훈련을 통해 비상탈출 및 비정상상황 대처를 위한 항공기의 원리와 시스템, 기내 숙지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고 이에 따른 자체 교범과 훈련 사항을 개발해 객실 승무원들에게 신기종 운영을 위한 기내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체 훈련 진행을 위한 A300-300 관련 시설도 훈련 센터 내 설치를 완료했다.
항공기 운항을 위한 운항 승무원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A330-300 기종 운항 승무원 교육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싱가포르에 위치한 에어버스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에 일부 선발대 인원이 체류해 교관 훈련 중이며, 내년 4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종사들이 파견돼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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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 에어버스 트레이닝 센터./사진=티웨이항공 제공 |
안전운항의 가장 중요한 항공기 정비를 위한 교육도 진행중이다. 신규 도입 항공기 정비를 위한 운항 정비사·내부 강사들이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정비 관련 화상 이론교육을 진행 중이며,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프랑스 툴루즈 에어버스 본사에서 신규 항공기 정비를 위한 기종교육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이 새롭게 운영할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는 전세계 65개 항공사에서 770여대의 항공기가 운항중인 기종으로 최대 1만1750Km까지 항속이 가능하다. 승객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가지 형태의 좌석과 다양한 기내 편의시설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항공기 도입 후에는 국내선 및 중단거리 노선 운영 후 해외 코로나 상황에 따라 호주 시드니·크로아티아·호놀룰루·싱가포르 등 중장거리 노선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항공기와 하늘길로 모두가 기다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겠다"며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에 한 치의 양보없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제공해 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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