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비트코인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첫날 상승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0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다날 주가는 전날보다 18.62% 급등한 7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결제서비스업체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는 비트코인을 페이코인으로 바꿔 결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주가가 급등했다.

같은 시각 비덴트(6.67%), 위지트(2.65%), 갤럭시아머니트리(1.56%) 등 비트코인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관련된 종목도 상승 흐름이다. 펀드 간접투자를 통해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에이티넘인베스트(1.27%)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최초 비트코인 관련 ETF '프로셰어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상장 첫날인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4.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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