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이 21일 동반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우선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5.80포인트(-0.19%) 내린 3007.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포인트(-0.03%) 내린 3012.28로 개장해 오후 들어 낙폭을 다소 키운 모습이다. 장중 한때 3002.74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595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77억원, 4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는 간밤 미국 증시 상승세와 비트코인 가격 강세에 따른 위험선호 회복이라는 호재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상승 모멘텀 없이 횡보한 모습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소폭 상승한 NAVER(0.74%)와 보합세를 보인 카카오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화학(-4.05%), 삼성SDI(-0.55%), SK이노베이션(-0.39%), SK아이이테크놀로지(-0.56%) 등 2차전지주의 하락세도 두드러진 편이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2.96%), 기계(1.34%), 전기가스(1.22%), 은행(0.98%) 등이 강세를 나타냈고 화학(-1.67%), 비금속광물(-1.21%), 의료정밀(-1.08%), 의약품(-0.58%) 등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7.92포인트(-0.79%) 내린 993.70으로 종료해 사흘 만에 1000선이 다시 붕괴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41억원, 6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은 245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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