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를 앞둔 SK텔레콤 주가가 강세를 나타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텔레콤 주가는 전일 대비 4.7% 오른 31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외국인이 1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부양했다.

이날 SK텔레콤 상승세는 인적분할 이후 변경·재상장시 성장 사업의 기업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은 내달 1일자로 통신분야를 맡는 'SK텔레콤'과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투자영역을 맡는 'SK스퀘어'로 인적분할될 예정이다.

양사는 분할 기일인 11월 1일에 앞서서 이달 26일부터 11월 26일까지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두며, 내달 29일 각각 변경상장(SK텔레콤)과 재상장(SK스퀘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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