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정부가 다음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을 예고하며 여행 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카드사도 이에 발맞춰 일시 중단됐던 항공편 할인 이벤트와 특급 호텔 관련 이벤트 등을 분주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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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국제공항/사진=미디어펜 |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에서는 이달 들어 숙박, 항공권 등 여행 관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배 확대됐다.
티몬에서는 이달 들어 18일까지 스키 시즌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배 증가했고, G마켓과 옥션에서는 지난달 국제선 항공권 매출이 6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카드사들도 코로나19 여파로 잠시 중단됐던 여행 관련 프로모션에 시동을 걸고 있다.
우선 현대카드는 2020년부터 진행하지 못한 호텔위크 프로모션을 재개한다. 오는 11월부터 진행되는 '현대카드 호텔위크'는 11월 한달 내내 서울∙부산∙제주∙울산 4개 시∙도 20개 호텔 패키지를 40%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대상 호텔은 서울에선 △신라호텔·포시즌스 호텔·페어몬트 앰배서더·파크하얏트 등 13곳, 부산에선 △그랜드 조선·웨스틴 조선·파라다이스 호텔 등 3곳, 제주에선 △그랜드 조선·그랜드 하얏트·해비치 호텔 앤 리조트 등 3곳, 울산에선 △롯데호텔 등 1곳으로 총 20곳이다.
또 현대카드는 이달 말까지 아고다와 호텔스닷컴을 통한 숙소 결제시 10%, 17%를 각각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와 롯데카드는 국내 여행 고객을 타깃으로 잡았다.
하나카드는 이달 말까지 호텔스닷컴을 통해 제주 지역 내 위치한 숙소를 결제하면 15% 즉시 할인되는 혜택을 제공한다. 제주 렌터카 10만·20만원 이상 결제 시 각각 3만·5만원 할인이 된다.
제주 맛집·입장권·액티비티 등 대상점 51곳에서 현장 결제할 경우엔 최대 30%의 하나머니가 적립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또 오는 12월 31일까지 제주도 전지역에서 합산 50만·10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1만5000·3만원의 하나머니를 각각 적립해준다.
롯데카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아고다 제휴 채널에서 롯데카드 마스터카드로 국내 호텔 상품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비자·아멕스·유니온페이와 국내 전용카드로 결제 시엔 10%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호텔스닷컴 제휴 채널에서 국내·해외 숙박 상품 결제 시 10% 할인해준다.
우리카드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잡기에 나섰다. 인천공항 내 현대백화점 면세점에서 구입할 경우 구입 금액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내 카페·음식점 등에선 10% 할인, 라운지에선 30% 할인이 가능하다. 이같은 혜택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된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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