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00명대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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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190명 늘어 누적 35만308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423명보다 233명 줄었다.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큰 폭으로 줄어 확진자 수가 추세보다 더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67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451명, 경기 397명, 인천 95명 등 수도권이 943명으로 80.8%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충북 41명, 대구 32명, 충남 26명, 전북 24명, 부산 23명, 강원 20명, 경북·경남 16명, 제주 11명, 울산·대전·전남 각 4명, 광주 3명 등 총 224명(19.2%)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3명으로, 전날 28명보다 5명 적다.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15명은 서울·경기(각 4명), 경남(2명), 인천·부산·충북·충남·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별로 보면 러시아가 5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필리핀 각 3명, 프랑스·몽골·우크라이나 각 2명, 일본·영국·요르단·네팔·키르기스스탄·헝가리 각 1명이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0명, 외국인 13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55명, 경기 401명, 인천 96명 등 수도권이 총 952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명 늘어 누적 2773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9%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2명으로, 전날 316명보다 6명 증가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055명 늘어 누적 32만4448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28명 늘어 총 2만5868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5493건으로, 직전일 2만3512건보다 1981건 많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553만478건으로 이 가운데 35만3089건은 양성, 1380만9107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다. 나머지 136만828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2.27%다.
한편, 의심신고 검사자 수를 포함해 하루 총 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비율을 계산한 당일 양성률은 1.57%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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