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소비진작대책인 10월분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 사업 지급 예정액이 이달 22일 기준으로, 총 1465억원 발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5일 밝혔다.

카드캐시백은 월간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분기(4∼6월) 월평균 사용액보다 3% 이상 많으면, 초과분의 10%를 현금성 포인트로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 기획재정부 청사/사진=기재부 제공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이 100만원이고 10월 카드 사용액이 153만원인 경우, 증가액 53만원 중 2분기 월평균 사용액의 3%(3만원)를 제외한 50만원의 10%인 5만원을 환급해준다.

10월분 캐시백 지급 예정액은 지난 15일 총 600억원에서 일주일 만에 2.4배로 늘어난 것으로, 월 단위로 집계하는 만큼 월말로 갈수록 지급 규모가 늘어나게 된다.

10월 발생 캐시백은 내달 15일 지급되며, 24일까지 캐시백을 신청한 우리 국민은 1452만명이다.

시행 기간은 이달부터 두 달이고, 1인당 최대 월 10만원까지 받는다.

정부는 코로나19 대책의 일환으로, 카드 캐시백 사업에 총 70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는데,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