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주요 각료와 여당 지도자들이 억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수도 하르툼에서 전 장관이자 총리 고문인 파이잘 모하메드 살리, 수단 군부와 야권이 참여하는 공동통치기구인 주권위원회의 대변인 모하메드 알 파키 술레이만 등이 붙잡혔다고 연합뉴스가 외신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르툼 공항은 현재 폐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수단은 2019년 4월 군부 쿠데타로 30년 독재자 오마르 알-바시르 전 대통령을 축출했다. 이후 군부와 야권이 연합해 '통치위원회'를 구성했으나 혼란이 이어져 왔다.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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