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분식 회계설에 휩싸이며 최종 부도 처리된 우양에이치씨가 폭락세다.

6일 오전 9시 현재 우양에이치씨는 전거래일 대비 89.44% 폭락한 31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우양에치치씨는 분식 회계설의 사실 여부와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과거의 수익인식과 관련해 수익인식 방법 중 일부에서 오류가 발생했음을 발견했다"며 "현재 수익 인식방법에 있어 추가 오류 여부 및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4일 우양에이치씨는 "예금 부족으로 만기가 도래한 127억원 규모의 전자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최종 부도는 즉시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한다. 우양에이치씨는 6일부터 16일까지 7거래일 동안 정리매매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