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바르셀로나의 수모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승격팀 바예카노에게도 졌다.

바르셀로나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캄포 데 풋볼 바예카스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라요 바예카노전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직전 경기였던 레알 마드리드와 '엘 클라시코'에서 1-2로 졌던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승격팀 바예카노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하고 연패에 빠졌다.

   
▲ 사진=바르셀로나 SNS


바르셀로나는 승점 15점(4승3무3패)으로 9위에 머물렀다. 바예카노는 승점 19점(6승1무4패)이 돼 5위로 올라서며 돌풍을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9분 바예카노의 역습에 당하며 라다멜 팔카오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볼 점유율을 높여간 바르셀로나지만 결정력이 떨어져 만회골이 나오지 않았다. 계속된 슛 시도가 무위에 그치며 답답해 하던 바르셀로나가 후반 26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데파이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직접 키커로 나선 데파이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리며 허무하게 동점 찬스가 날아갔다. 이후 선수 교체 효과도 못 본 바르셀로나는 끝내 한 골도 넣지 못하고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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