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양지사의 주가가 또 상한가로 치솟았다.

9일 오전 9시30분 현재 양지사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3250원을 기록 중이다. 양지사의 주가는 지난달 25일부터 9일까지 주가급등으로 거래가 정지됐던 지난 5일을 제외하고 8거래일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올 초 양지사의 주가는 2020원에 불과했다.

유통주식 비율이 10% 내외에 불과한데다 이배구 회장의 아들인 이진-이현 형제간 경영권 분쟁도 예상돼 앞으로 지분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해말 기준 두 형제의 지분율 차이는 7.1%. 이현씨는 지난 2012년 형을 밀어내고 양지사의 대표에 올라선 상태다.

지분율 40.49%의 이 회장이 누구의 손을 들어주느냐가 향후 경영권의 향방을 결정하겠지만, 이 대표의 추가 지분 매입이 예상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