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 뉴스팀] 워싱턴포스트(WP)가 미국의 북핵문제를 무시하는 것은 적절한 정책이 아니라며 북한 핵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켰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핵무기’라는 사설을 통해 “지난 2012년 협상 결렬 이후 미국은 이란 등으로 관심을 돌렸지만 북한은 쉬지 않고 핵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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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미국의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북한의 핵무기’라는 사설을 통해 “지난 2012년 협상 결렬 이후 미국은 이란 등으로 관심을 돌렸지만 북한은 쉬지 않고 핵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사진=연합뉴스TV캡쳐 |
이어 "북한이 최악의 경우 2020년까지 핵무기 100개를 보유할 수 있다"는 한 민간 연구소 전망 보고서를 소개했다.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를 운영하는 조엘 위트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은 10~16개이다.
특히 지난달 24일 공개한 보고서를 통해 최악의 경우 북한이 2020년까지 약 100개의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전술핵무기를 필요한 곳에 얼마든지 배치하는 단계까지 이를 것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또 미국은 이란 등 다른 현안에 주의를 기울여왔고 북한은 미국의 무관심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워싱턴포스트의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지적에 누리꾼들은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정확한 지적이네",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완전히 노리고 말한 거네", "북한 핵문제 무시 말아야, 일본 원전사고도 연관 있을까" 등의 경계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