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2일(이하 현지시간) 키르키즈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2 AFC U-23 아시안컵 예선 I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1-0으로 꺾었다. 지난달 28일 대만을 1-0으로 물리쳤던 베트남은 2연승을 거두고 3개팀 가운데 조 1위로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이로써 한국을 포함해 내년 열리는 U-23 아시안컵 본선에 나설 1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U-23 대표팀은 예선 H조에 속해 필리핀(3-0 승), 동티모르(6-0 승), 싱가포르(5-1 승)를 모두 꺾고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내년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U-23 아시안컵 예선은 총 11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조 1위 11팀, 2위 가운데 상위 성적 4팀이 본선에 진출해 개최국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16개팀이 우승을 타툰다.

본선 진출국은 우즈베키스탄(개최국), 카타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 요르단, 호주, 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일본(이상 조 1위), 태국,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이상 조 2위)으로 정해졌다.

2020년 태국 대회 우승팀인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 사진=AFC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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