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샤흐타르(우크라이나)를 꺾고 조 1위로 올라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샤흐타르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4차전에서 2-1로 이겼다. 벤제마가 선제골과 결승골을 모두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3승1패, 승점 9점이 된 레알 마드리드는 조 1위로 나섰다. 2차전에서 레알을 2-1로 꺾는 충격적 이변을 일으켰던 셰리프(몰도바)가 이날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1-3으로 패했다. 인터 밀란이 승점 7점(2승1무1패)으로 2위, 셰리프가 승점 6점(2승2패)으로 3위에 자리했다.

   
▲ 사진=레알 마드리드 SNS


초반부터 팽팽했다. 전반 5분 레알 모드리치의 날카로운 슛은 골키퍼 선방에 걸렸고, 전반 10분 샤흐타르 파트리크의 강력한 슛은 골대를 맞았다.

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샤흐타르 수비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흘러나온 볼을 비니시우스가 잡아 문전의 벤제마에게 연결했다. 벤제마가 깔끔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샤흐타르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8분 파트리크가 내준 볼을 페르난도가 슈팅,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5분 레알이 다시 리드를 잡았는데, 이번에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벤제마가 해결했다. 비니시우스가 카세미루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상대 수비를 허문 뒤 벤제마에게 패스했다. 벤제마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을 뽑아냈다.

이후에도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해가며 치열하게 주도권을 다투고 골을 노렸다.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레알이 승점 3점을 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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