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앞두고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소집됐다.

한국 축구대표 선수들이 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경기도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로 입소했다.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5, 6차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 홈경기를 갖고, 17일 0시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6차전을 치른다. 이라크 원정경기는 이라크 현지의 불안한 정세로 중립지역인 카타르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1일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번 2연전에 나설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이날 NFC에서 소집돼 훈련을 시작한다. 

   
▲ 황희찬(왼쪽)과 김건희가 파주 NFC로 입소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황희찬(울버햄튼)이 씩씩한 모습으로 나타났고, 부상 당한 황의조(보르도) 대신 처음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은 김건희(수원 삼성)도 밝은 표정으로 입소하는 등 대표선수들이 속속 NFC에 도착했다. 

다만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바체), 황인범(루빈 카잔)은 소속팀 경기를 치르고 이동하느라 하루 늦게 9일 합류할 예정이다.

◇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1월 2연전 대표팀 소집 명단

▲ 골키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 상무),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
▲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 권경원, 정승현(이상 김천 상무),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 강상우(포항)
▲ 미드필더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울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엄원상(광주)
▲ 공격수= 조규성(김천 상무), 김건희(수원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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