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한국거래소(KRX) 종합검사를 지난 8일부터 재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미 금감원은 지난 8월에 한국거래소 종합검사를 예고했다. 거래소에 대한 종합검사는 지난 2010년 이후 11년 만이다.

금감원은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조사역 7명을 투입해 자료 검토 등 사전조사를 2주간 진행했다. 사전조사 이후 ‘본 검사’에 해당하는 현장 종합검사는 통상 약 한 달이 소요된다.

이번 검사는 시장조성자 제도를 비롯한 시장감시, 기업 상장 및 퇴출, 매매시스템 운영, 투자자 보호 등 주요 업무 전반에 대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며, 거래소 경영 부문은 검사 대상에서 빠졌다.

특히 공매도는 꾸준히 정치권 및 개인투자자 사이에서 이슈가 됐던 만큼 관련 시장조성자 제도 및 공매도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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