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상장 닷새째를 맞은 카카오페이 주가가 9일 다시 크게 내리며 15만원선이 무너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일 대비 4.23% 급락한 14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페이 주가는 전날 9.71% 하락한 데 이어 또 다시 하락하면서 지난 3일 상장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상장일 종가 19만3000원과 비교하면 하락률은 23.83%에 달한다. 단, 여전히 현재 주가는 공모가 9만원에 비교하면 63.33%나 높다. 

이날 하락세는 외국인이 7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외국인은 카카오페이 상장 후 지난 5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반복된 하락세로 카카오페이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9조2943억원까지 떨어졌다. 거래 첫날 25조1609억원과 비교하면 5조8666억원 급감했다. 코스피 시총 순위는 13위에서 21위로 내려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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