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1일 제26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함께하는 농업, 따뜻한 농촌'을 슬로건으로 정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1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인의 날은 지난 1964년 농촌계몽운동가인 원홍기 선생이 흙(土)이 '십(十)'과 '일(一)'로 이뤄진 점에 착안해 제안한 날로, 1996년 정부기념일로 제정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 농업인, 소비자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유공자 160명을 대표해 8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는데,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의 주인공은 '행복딸기농원' 권영덕 대표(66세)로 선정됐다.

권 대표는 딸기 수경재배 등 신기술을 보급하고 일본과 베트남 수출을 선도하는 등, 국산 딸기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에 기여했으며, 농업인력 양성과 농촌 지역 교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한국화훼협회 임영호 회장은 은탑산업훈장, 한국배영농조합법인 김건수 대표는 동탑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