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와 경기테크노파크(이하 파크)는 삼성전자 보유  특허기술 200건을 무상으로 양도받을 도내 중소·벤처기업을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전 대상인 삼성전자의 특허기술은 'QR코드를 이용한 사용자 디바이스 및 콘텐츠 관리 방법 및 장치', '공기조화기의 제어 방법' 등 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반도체를 포함한 6개 분야 200건이다.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사진=삼성전자 제공


각 특허권의 권리 만료일은 오는 2025∼2035년으로, 이전 받는 기업들은 이 기간 특허기술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료일이 지나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파크는 1개 기업당 3개 기술까지 이전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심사를 거쳐 2022년 2월 중 양도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특허의 이번 무상양도는 지난해 12월 30일 '경기도-삼성전자 상생협력 추진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3월 무상양도 기업 1차 모집에는 31개 기업이 선정돼 61개 기술 특허를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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