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5.25포인트(-0.18%) 내린 2924.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8.76포인트(-0.64%) 내린 2911.41에 출발해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한때 지수는 2903.72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낙폭이 다소나마 줄었다.

국내 증시는 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작년 같은 달보다 6.2% 상승해 1991년 11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함으로써 인플레이션 압박이 가중된 모습이었다.

아울러 옵션 만기일을 맞은 이날 기관이 238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30억원, 1373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낙폭을 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카카오(0.81%), LG화학(2.17%), 셀트리온(0.23%)을 제외한 7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대장주 삼성전자 역시 0.57% 하락한 6만9800원으로 8거래일 만에 6만원대로 하락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1.38%), NAVER(-1.93%), 삼성바이오로직스(-0.49%), 삼성SDI(-0.40%), 현대차(-1.68%), 기아(-1.75%)도 모두 약세를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37%), 화학(0.4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19%), 종이·목재(-1.38%), 의료정밀(-2.87%), 유통업(-1.34%), 건설업(-1.74%)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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