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현대차의 주가가 잇딴 호재에 이틀 연속 강세다.

11일 오전 10시4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 대비 289% 오른 17만80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현대차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올뉴투싼이지난 4일 계약을 시작한 이후 4일만에 누적 4200대의 사전 계약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SUV가 인기를 끌면서 현대차는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 공장 인근에 올해 안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짓고 2017년부터 양산에 들어가는 계획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미국의 금리인상 전망으로 인한 달러 강세로 저평가 수출주로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1100원을 밑돌았지만 현재 1126원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