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신욱(33)이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와 계약, 싱가포르 무대에서 새 출발을 한다.

라이언시티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 계정을 통해 김신욱 영입을 발표했다.

김신욱은 올해 여름 상하이 선화와 계약이 종료돼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 중국 리그를 떠나기로 한 김신욱에게 복수의 K리그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김신욱의 선택은 싱가포르행이었다.

   
▲ 사진=라이언시티 공식 SNS


김신욱은 라이언시티가 최고 조건의 연봉을 제시한데다 김도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라이언시티와 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이언시티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아시아 명문 클럽으로 도약을 노리고 대대적인 투자에 나섰고, 한국대표팀 출신 공격수 김신욱을 영입해 전력 강화를 했다.

라이언시티 구단은 "한국 국가대표 출신 김신욱을 영입해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198cm의 장신 공격수 김신욱과 3년 계약을 맺었다"고 김신욱 입단을 환영했다.

김신욱은 "라이언시티의 비전과 앞으로의 계획을 듣고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상하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지해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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