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 GCT 생산 관련 전 분야 핵심 역량 보유
합성/유전자∙세포 치료제 글로벌 톱5 CMO 도약 가속화
[미디어펜=조한진 기자]SK㈜는 미국  유전자∙세포 치료제(GCT) 생산 전문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 CBM과 투자를 위한 독점 협상 진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SK㈜는 연내 계약 체결하고 협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지난 3월 프랑스 GCT CDMO 이포스케시를 인수한 SK㈜는 이번 투자를 톻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선도 GCT CMO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사옥 /사진=연합뉴스

유전자∙세포 치료제는 난치병으로 알려진 암, 유전병 등을 치료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혁신 치료제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현재 임상 개발 중인 바이오 의약품 중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딜로이트 등에 따르면 2025년까지 연평균 25%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CBM은 SK㈜의 투자와 함께 증설을 통해 2025년까지 단일 설비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70만 평방피트(약 2만평) 이상의 GCT GMP 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4년간 직원도 2000여명 늘릴 계획이다.

CBM은 유전자∙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한 전임상부터 상업 제품 치료제에 이르는 모든 단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DMO다. 서비스 영역은 공정 개발, 유전자∙세포 치료제의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 디자인과 생산, 바이러스 벡터 생산, 세포주 생산, 세포 처리, 분석 시험 및 최종 완제 생산 등이다.

SK㈜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합성의약품 생산 역량과 혁신 고부가가치 바이오 CMO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합성과 바이오 부문에서 글로벌 선도 CMO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SK㈜는 현재 글로벌 CMO 통합 법인으로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SK팜테코 아래에 한국 SK바이오텍, SK바이오텍 아일랜드, 미국 앰팩, 프랑스 이포스케시를 두고 글로벌 통합 운영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이동훈 SK㈜ 바이오 투자센터장은 “CBM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 거점 별로 합성∙바이오 의약품 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한다는 CMO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축을 확보하게 됐다”며 “바이오 CMO 집중 육성을 통해 글로벌 1위 유전자∙세포 치료제 CMO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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