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7일 0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이라크의 홈경기지만 이라크의 정세 불안으로 중립지역인 카타르에서 열리게 됐다.

한국은 현재 3승 2무, 승점 11점으로 조 2위에 랭크돼 있다. A조 1위는 이란(4승 1무, 승점 13점)이며 한국보다 승점 2점 앞서 있다. 한국은 이번 이라크전을 이기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에 더욱 다가갈 수 있다.

   
▲ 사진=대한축구협회 SNS

이라크는 4무 1패, 승점 4점으로 조 4위에 머물러 있다. 5차전까지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한국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다. 한국이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이 떨어져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했다.

역대 전적에서 한국은 이라크와 21번 싸워 7승 12무 2패로 앞서 있다. FIFA 랭킹도 한국이 35위, 이라크는 72위로 차이가 크다.

하지만 무승부가 12번이나 되고 1차전 때 경험했듯 이라크는 거칠고 끈끈한 수비로 한국을 괴롭혀온 팀이다. 이번 최종예선을 앞두고 영입한 딕 아드보카트 이라크 대표팀 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 때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경력이 있다.  

한편, 한국-이라크 경기 TV 중계방송은 케이블 채널 tvN에서 단독 중계한다. 또한 쿠팡플레이가 디지털 독점 중계를 맡아 모바일과 PC 등으로도 중계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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