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까지 신규 사업 선정, 초광역 단위과제 도입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엘타워'에서 시·도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3년 신규과제 선정을 위한 안내 및 차기 후속사업 기획 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 스마트특성화 전략 사업 56개./사진=산업부


이번 설명회는 2020년부터 시작된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의 4회차 마지막 신규과제 선정에 대한 안내와 초광역 단위를 반영하기 위한 후속사업 기획 방향 공유와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 광역권 과제 이외 지역 협력을 기반으로 한 초광역 단위 과제를 신규 도입함으로써, 초광역적으로 추진중인 다양한 지역사업에 인프라를 지원하고 후속사업의 기획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부터 지역산업의 고도화, 다각화를 위해 3회에 걸쳐 77개 신규과제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23개를 추가 선정하는 경우 국비 6720억 원 규모 100개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현재 총 267개의 지역 혁신기관들이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기업의 시제품과 시험평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현철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지역산업 기반구축사업은 탄소중립·증강현실(VR)·빅데이터 등 미래산업 핵심 인프라에 대해 초광역으로 협력하는 경쟁력있는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육성하고자 하는 전략산업과 연계가 더욱 강화된 전략적인 기반조성사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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