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크웨테 대통령 "나라 전체를 흔드는 큰 슬픔"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버스와 컨테이너 트럭이 충돌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최소 40명이 숨지고 23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AFP 통신 11일(현지시각) 탄자니아 남서부 음베야와 항구도시 다르에스살람 사이를 오가는 버스가 맞은 편에서 오던 컨테이너 트럭과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제11대 탄자니아 대통령인 자카야 키크웨테는 긴급성명을 발표해 "나라 전체를 흔드는 큰 슬픔"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고의 경과에 대해서 지역 경찰 측은 "컨테이너를 싣고 가던 트럭이 도로에 패인 구멍을 피하려다 버스를 덮친 것으로 보인다"고 원인을 추정했다. 사고 발생 지역은 평소에도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곳으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