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전남 나주에 있는 육용오리 농장에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가을 들어 가금류에서 발생한 다섯 번째 고병원성 AI 확진이자, 나주에서 나온 두 번째 사례다.

   
▲ 가축방역차량/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이 농장은 지난 13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육용오리 농장의 반경 3㎞ 이내에 있는 곳으로, 오리 약 3만 1000마리를 사육해 왔다.

중수본은 이 농장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 조처를 실시 중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가금류 사육 농장에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달라"며 "폐사나 산란율 저하 등 이상이 확인되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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