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또 다시 3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 사진=연합뉴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5.92포인트(-0.53%) 떨어진 2997.33에 거래를 끝냈다. 이로써 코스피는 전날 14거래일 만에 3000선을 회복한지 하루 만에 다시 3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09포인트(0.00%) 하락한 3013.16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이날은 기관이 매도세를 주도했다. 이날 기관은 69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반면 외국인은 2821억원어치를 순매수 했지만 KOSPI200 선물시장에서는 5193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3795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는 연임에 성공한 제롬 파월 미 연준(Fed) 의장의 발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과 옐런 미국 재무장관 등은 인플레이션 우려 의사를 밝히며 나스닥 등 미국 증시에도 압박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53%)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떨어졌다. SK하이닉스(-0.42%), NAVER(-2.44%), 삼성바이오로직스(-2.40%), 카카오(-3.11%), LG화학(-3.27%), 삼성SDI(-1.21%), 현대차(-1.60%) 기아(-2.33%) 등이 모두 하락했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