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2980선까지 하락했다.

   
▲ 사진=연합뉴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02포인트(-0.47%) 하락한 2980.27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45포인트(0.08%) 상승한 2996.74에 개장한 직후 하락 전환해 점점 낙폭을 키워가는 양상이었다.

장중 기준금리가 연 1%로 인상된 점이 지수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나, 이미 충분히 예측이 가능했던 변수였던 만큼 낙폭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작년 3월부터 시작된 ‘제로금리’ 시대가 1년 8개월 만에 막을 내렸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203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지지했다. 그러나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7억원, 150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70%)과 은행(3.57%), 의료정밀(1.62%), 금융업(1.32%), 서비스업(0.16%)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섬유의복(-2.44%), 전기전자(-1.45%), 종이목재(-1.34%), 음식료품(-0.80%), 운송장비(-0.54%) 등이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47% 하락한 7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SDI(-2.05%), SK하이닉스(-1.67%), LG화학(-1.07%)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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