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내달 국고채 발행 물량을 축소, 국가채무 규모를 2조 5000억원 줄인다.

기획재정부는 25일 발표한 '12월 국고채 발행 계획'에서, 12월에 5조 8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연합뉴스


당초 계획한 규모는 8조 3000억원이었으나 올해 초과 세수를 활용, 2조 5000억원 감축한다.

이에 따라 올해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104조원에서 101조 5000억원으로 줄어들고, 그만큼 나라 빚은 감소한다.

안도걸 기재부 제2차관은 지난 23일 '소상공인 등 민생경제 지원 방안 관련 브리핑'에서 "시장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작년 수준으로 국채 공급 물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며 "재정 여건과 국채시장 영향을 종합적으로 감안하면, 2조 5000억원 정도가 적정 규모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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