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상준 기자]화물연대 총파업 첫날인 25일 전국 물류가 큰 차질없이 운영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0시부터 총파업을 시작했고, 16개 지역본부별 거점에서 오전·오후로 나눠 출정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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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사진)지난 9월15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SPC지부 트럭들이 운송을 거부하며 늘어 서 있다./사진=화물연대 SPC지부 유튜브 캡쳐 |
경찰 추산 화물연대 조합원 5080명이 참여한 출정식에는 전체 조합원(2만2000명)의 23% 수준이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의 특별한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운송방해가 있었으나 소동 이후 바로 해소돼, 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부산신항, 울산항, 평택항 등 주요 거점 출입 방해 동향이 있는 지역에 경찰을 투입했다. 현재 전국 11개 항만은 모두 정상 운영 중이며, 국토부는 긴급 수송 요청을 접수하고 화물차 배정을 지원했다.
화물연대 총파업에도 물류 차질이 일어나지 않은 원인은 긴급 물량을 이미 운송했고, 차주들의 운송거부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대규모 국가적 물류 피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안전 운임제 관련 화주·차주·운수사와 협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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