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중공업이 1조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유증은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며,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관 증권사가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두산중공업은 확보한 자금을 신성장 사업을 위해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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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조감도/사진=두산중공업 |
구체적으로는 △수소터빈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 등 친환경 사업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중공업은 연료전지·수력·태양광 등의 분야에 투자 계획을 수립하는 중으로, 3D 프린팅과 디지털 및 자원 재순환 등 신규 사업도 사업화의 속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견인할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도 개선하는 등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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