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
[미디어펜=김견희 기자]SK케미칼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공동 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 후보물질 탐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 SK케미칼과 AI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가 공동 연구 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우)과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SK케미칼 제공

2017년 설립된 심플렉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을 탐색하고 발굴하는 기업이다. '설명 가능한 AI'(Explainable AI)를 추구하는 자체 AI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계약에 따라 심플렉스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 플랫폼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 뒤 검증과 상용화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약 후보물질의 지적재산권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판권은 SK케미칼에 독점 귀속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심플렉스와 계약에 따라 AI 기반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SK케미칼은 2019년 스탠다임을 시작으로 디어젠, 닥터노아 등 다수의 AI 관련 기업과 협력하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정훈 SK케미칼 연구개발센터장은 "심플렉스의 경우 AI 플랫폼 결과가 도출되는 과정까지 상세히 확인이 가능하며, 신약 개발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신약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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