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회적경제가 네 가지 핵심 가치인 'PLUS(People, Local, Union, Social Innovation)'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개회식에서, 이런 내용의 '한국 사회적경제 성과와 과제'를 발표했다.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기재부 제공


그는 문재인 정부가 거버넌스 구축, 생태계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 확산 등의 정책을 펼치면서 사회적경제가 양적·질적으로 성장했다며, 지난 2016년 2만개였던 사회적경제 기업 수는 2020년 3만 2000개로 늘었고, 취업자 수와 매출액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거나 공동화 등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친환경 생산·소비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기업 사례도 많아졌다는 것이다.

향후 사회적경제가 구현해야 할 핵심 가치로, 그는 'PLUS'를 들었다.

PLUS는 사람(People) 중심 경제 구현, 지역(Local) 중심 경제 성장, 연대(Union) 강화를 통한 협력적 성장, 사회혁신(Social Innovation)의 선도 등 네 가지 가치의 영문 앞 글자를 딴 용어다.

홍 부총리는 "이를 통해 한국 사회적경제가 포용적 성장과 사회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유도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