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하면서 2970선을 되찾았다.

   
▲ 사진=연합뉴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2포인트(0.17%) 오른 2973.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3.51포인트(-0.46%) 내린 2954.82에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지만 오후 들어 외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984억원을, 외국인이 6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은 오후 들어 매도세로 돌아서 169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오전 국내 증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하락한 영향을 받은 모습이었다. 11월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고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나스닥 지수가 1.92% 하락하는 등 미국 주식시장은 다소 흔들린 모습으로 주말을 맞았다.

그럼에도 코스피는 주말을 보내며 악재를 다소 털어낸 모습이었다. 시총 상위주들도 삼성전자가 0.93% 오른 7만6300원에, SK하이닉스가 0.42% 오른 11만85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나쁘지 않은 모습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삼성SDI(0.87%), 현대차(0.24%), 기아(1.70%) 등도 올랐다.

반면 NAVER(-2.49%), 카카오(-2.02%), 카카오뱅크(-2.67%), 카카오페이(-1.47%), 크래프톤(-5.50%)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11%), 의료정밀(1.40%), 운수창고(1.20%), 화학(0.94%), 전기전자(0.82%)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89%), 의약품(-0.72%), 은행(-2.03%), 서비스업(-2.02%) 등이 약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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