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가 2명 늘어 총 38명이 됐다.

   
▲ 사진=미디어펜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 모두 국내감염 사례로, 인천 지역 거주자로 알려졌다. 관련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인천 미추홀구 교회 소속 교인의 가족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확인됐던 36명을 포함해 총 3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감염경로로 구분하면 해외유입이 9명, 국내감염이 29명이다.

아울러 이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13명 늘어난 총 56명(감염자 38명·의심자 18명)이다. 새로 확인된 역학적 관련 사례 중 3명은 서울 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10명은 인천 주민으로 알려졌다.

13명 모두 본인이 인천 교회 소속 교인이거나, 교인의 가족인 경우인데, 전날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의심자 중 대다수도 인천 미추홀구 교회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한편 전날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약 1700명으로, 이 중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723명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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