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되찾았다.

   
▲ 사진=연합뉴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08포인트(0.34%) 상승한 3001.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코스피는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넘긴 것은 지난 11월 22일 이후 12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6.21포인트(0.88%) 높은 3017.93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3036.13까지 상승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일부 줄었지만 3000선 위에서 마감됐다.

거래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801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6882억원, 외국인은 85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단, 9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앞두고 선물 순매수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669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SK하이닉스(-1.23%)주가가 이날 소폭 떨어졌다. NAVER(1.02%), 삼성바이오로직스(4.22%), LG화학(5.63%), 삼성SDI(2.75%)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1%), 의료정밀(2.30%), 전기가스업(1.06%) 등이 강세였고, 음식료품(-1.03%), 건설업(-0.70%), 통신업(-0.48%) 등은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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