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 현장조직 '들불' 소속 조합원들로 차기 집행부 구성
[미디어펜=김태우 기자]한국지엠 노조의 차기 집행부로 강성 현장조직 출신 조합원들이 선출됐다.

8일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한국지엠 노조)에 따르면 지난 7~8일 조합원 7627명 중 6505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85.3%)한 가운데 진행된 ‘제27대 한국지엠 임원후보 결선투표’에서 김준오 지부장 후보조가 56.7%(3686표)의 득표율로 민기 후보조(41.9%, 2723표)를 누르고 차리 한국지엠 노조 지부장에 당선됐다.

   
▲ 한국지엠 노조 차기 지부장 결선투표 결과. /사진=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이에 따라 김준오 지부장 당선자를 비롯, 박성철 수석부지부장, 김동춘 부지부장, 최대성 사무국장 등이 한국지엠 노조 차기 집행부를 이끌게 된다.

이들은 현장조직 ‘동행’과 ‘한걸음더’가 통합한 ‘들불’에 소속돼 있으며, 한국지엠 노조 내 현장조직 중에서도 강성으로 분류된다.

김준오 신임 지부장은 이번 선거에서 부평1공장 트레일블레이저 단종 이후 신차 배정, 부평2공장 1교대 유지, 전기차 유치 등 고용안정과 관련된 사안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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