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술로 제2벤처붐 청년 일자리 창출 연계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는 청년의 삶 개선과 미래 도약을 위한 청년 기술창업 활성화를 목표로 한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는 지난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청년특별대책’의 후속 조치로, 제2 벤처붐의 열기를 청년층까지 확산시키고 경쟁력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진행된다.

   
▲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벤처붐 성과보고회 'K+벤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8.26./사진=청와대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 신설·보강된 청년정책 전담조직을 총괄하고 있는 국무조정실을 중심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특허청 등 관계부처들이 협업해, 정부 예산이 투입된 공공 연구개발(R&D) 결과물을 청년의 아이디어와 결합한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경진대회 참가를 위해서는 9일부터 2022년 1월 27일까지 참가 신청을 해야 하며, 참가 대상은 만 39세 이하 청년 중 예비창업자(팀) 또는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 대표자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공기술 데이터베이스(DB)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R&D 성과물을 청년 (예비)창업자에게 개방하고, 청년들은 공공기술 중 관심 기술을 찾아 설명자료, 기술보유자와의 상담 등을 통해 사업화 아이디어를 발굴해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후 참가자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의 평가를 통해 40팀을 선정하고, 예선 발표평가를 거쳐 15팀을 선정 후,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구체화해 내년 3월말 결선 IR 발표평가를 통해 10팀을 시상한다.

청년들의 기술창업에 관한 관심 제고와 공공기술의 활용을 위해 이번 경진대회는 총상금 3억 4000만원 및 상장 수여와 함께, 수상팀에 후속 연계지원이 이뤄질 계획이다.

후속 연계지원으로는 수상팀의 창업 사업화 성공을 위한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기술사업화·기술거래 컨설팅, 기술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이 연계 지원될 예정이다.

‘공공기술 활용 청년기술창업 경진대회’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케이-스타트업(K-Startup) 누리집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을 확인해, 참가자 모집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한편, IR(Investor Relations)은 기업이 투자자 또는 이해관계자를 위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설명 및 홍보 활동을 통해, 투자 유치를 원활하게 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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