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지식서비스융합 컨퍼런스 개최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정부가 비대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식서비스 산업 육성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9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에서 ‘2021년 지식서비스융합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이날 행사는 지식서비스 분야의 국내외 혁신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공유해 국내 지식서비스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돼, 지식서비스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한 기조 강연과 팬데믹 이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러닝(e-learnig) 산업 분야의 기업 성공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기조 강연으로는 지식서비스 관련 최신 트랜드와 혁신사례의 공유 및 신비즈니스 모델 창출 방안,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그간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 화상회의 플랫폼기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에듀테크 기업 등을 초청해, 성공 노하우와 해외진출 사례 등을 공유했다.

지식서비스는 지식의 생산·가공·활용·유통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성화, 소비패턴 변화 등에 따라 그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는 산업 분야다.  

산업부는 기술개발 및 해외진출 지원, 통계조사 등 기반구축 사업으로 올해 총 561억원을 지원했으며, 내년도에는 626억원으로 지원을 확대하는 등, 관련 예산도 매년 확대 편성하고 있다. 

또한 지식서비스 기술개발은 지능형·맞춤형 기술(인공지능, 빅데이타 등) 및 실감형 기술(증강현실, 디지털트윈 등)을 활용해 기존의 제조업, 유통업 등의 서비스화·디지털화 지원과 비대면 서비스 모델의 창출 및 융합 비즈니스모델(BM) 개발 등, 비대면 서비스의 고도화 등을 집중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진출 및 통계조사 사업은 이러닝 사업의 해외진출 촉진을 위한 박람회 개최, 실태조사 등을 중점 지원한다.  

김상모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비대면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를 맞아, 비대면 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해 지식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비대면화를 집중지원하고, 우수 기업의 해외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그동안 지식서비스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에 대한 산업부 장관표창(8점)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지식서비스 산업 유공자는 ㈜유비온 장봉진 연구소장 등 4인이 개인포상을, ㈜구루미 등 4개 기업이 단체 포상으로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여 받았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