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계란값 상승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 신선란 3000만개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충남 천안과 전남 영암의 산란계 농장에서 각각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 인천 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에서 수입 계란을 내리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산란계 농장 2곳에서 연이어 AI가 발생하면서 수급 불안 우려가 확산, 전통시장과 일부 유통업체에서 계란 가격을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올해 12월분 수입(미국산) 신선 계란 3000만개를 신속히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비상 상황 발생 시, 즉시 계란이 수입될 수 있도록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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