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가치평가 기반 녹색금융 지원…2050 탄소중립 전환 선도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김종호 기슬보증기금 이사장이 부산시 강서구 소재 친환경 에너지 설비기업인 파나시아를 방문해 탄소중립 추진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이수태 (주)파나시아 대표이사(가운데)와 탄소중립 핵심기술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이날 방문은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 선포 1주년을 맞아 탄소중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선도기업과 소통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나시아는 탄소중립 가속화 핵심기술인 수소추출기, 탄소 포집‧활용‧저장 장치 등을 개발 완료해 수소충전소에 상용화 예정인 에너지 전문기업이다.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이사는 온실가스 감축기술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한 방법으로 평가해 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기보는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금융상품인 기후대응보증을 도입할 방침이다. 새해 신규보증액은 4500억원으로 책정됐다. 

김 이사장은 “기보는 친환경⋅저탄소⋅에너지신산업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는 '탄소가치평가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금융상품에 접목한 녹색금융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또 "최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 상향 조정 등 정부의 탄소중립 추진 정책에 적극 부응해 이를 뒷받침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전환에 따른 산업계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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