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1566만명 참여…지난달 30일로 사업 마무리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정부가 11월분 신용카드 캐시백(상생소비지원금) 3900억원을 820만명에게 지급한다.

정부는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정책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비진작책의 일환인 카드 캐시백은 월간 카드 사용액이 지난 2분기 월평균 사용액보다 3% 넘게 증가한 경우, 초과분의 10%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제도다.

   
▲ 이억원 기회재정부 제1차관/사진=연합뉴스


정부는 11월분 캐시백의 규모를 총 3900억원으로 잠정 집계하고, 오는 15일을 기해 국민 820만명에게 캐시백을 지급할 예정이다.

국민이 참여 신청을 할 때 지정한 카드사에 현금성 충전금을 지급하며, 그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0월 1일 개시된 코로나19 카드 캐시백 사업에는 두 달에 걸쳐 국민 총 1566만명이 참여했고, 11월 30일자로 사업 기간이 마무리됐다.

10월과 11월 두 달의 사업 기간 동안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 13.4%, 13.7% 증가했다.

지난달에 지급된 10월분 캐시백 3875억원은 현재까지 3600억원 정도가 사용됐고, 12월 지급분도 연말까지 대부분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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