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90명 누적 감염
서울·전북·전남 5가구 모임으로 전남까지 번져
[미디어펜=김상준 기자]오미크론 변이가 전북에서 발생한 이후 ‘n차 감염’이 현실화됐다.

12일 연합뉴스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12일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람이 15명 늘어 누적 90명이 됐다.

   
▲ 선별 진료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 중이다./사진=미디어펜

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변이 감염 사례 15명 중 7명은 전북에 거주 중인 유학생과 관련됐다.

방대본이 이 유학생을 기점으로 추가 감염을 조사한 결과 오미크론 n차 감염이 확인됐다.

유학생 가족 3명이 오미크론 감염자이며, 가족을 통해 전북 어린이집 1명이 추가로 오미크론에 감염됐다. 

이후 전북 어린이집 감염은 전북·전남·서울 거주 5가구의 모임을 통해 전남 어린이집으로도 오미크론이 확대 감염됐다.

방대본은 이날 결과적으로 5차 감염까지 확산된 상황이며, 오미크론 변이는 수도권을 넘어 충북, 전북, 전남까지 퍼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변이보다 전파력이 강한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의료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전파력이 강한 만큼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개인 방역 및 위생에 철저해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