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해 만든 새로운 경기도 노래(경기도가) '경기도에서 쉬어요'가 경기도의 공식 상징물로 등록됐다.

경기도는 경기도가의 상징물 등록은 경기도기(깃발), 경기천년체(서체) 등에 이어 8번째라며, 13일 이렇게 밝혔다.

   
▲ 경기도 노래 '경기도에서 쉬어요' 악보/사진=경기도 제공


13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경기도 상징물 관리 조례'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내년 1월 3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기존의 경기도가가 친일 인사로 분류된 이흥렬이 작곡한 것이라며, 지난 2019년부터 공식 행사에서 제창을 보류하고 새로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2020년 공모를 했다.

이후 작사 공모안 1529건 중 3건을 고른 뒤, 이에 대한 작곡 공모와 심사를 거쳐 총 1084건 중에서 도민 김지훈 씨 작사, 오농프로젝트 작곡의 '경기도에서 쉬어요'를 지난해 말 최종 선정했다.

이 노래는 경기도를 '집'에 비유한 쉽고 편안한 가사와 경쾌한 멜로디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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