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은 기자]한양이 주택사업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올해 주택사업부문에서 약 2조2000억원의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양은 전주 ‘에코시티 주상복합 신축사업’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부지에 공동주택 268가구와 오피스텔 126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내년 2월에 착공해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약금액은 약 1089억 원이다. 

한양은 지난 7월 수자인 브랜드 리뉴얼 후 연이어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노량진 역세권 청년주택, 대전 공동주택 신축사업, 수원 가로주택정비사업, 미아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인천 영종 공동주택사업 등을 따냈다.

한양 관계자는 “강화된 브랜드 경쟁력과 함께 건축, 시공역량을 기반으로 향후 신탁 연계 프로젝트, 역세권청년주택, 가로정비사업 등으로 주택사업 수주채널을 넓혀갈 계획이다”고 밝혔다.